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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청문회… 부인 불법건물 임대료 소득, 청탁금지법 위반 등 추궁

최종수정 : 2018-08-09 14:05:22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9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청문회에서 농해수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이 후보자 부인의 불법건축물 임대료 소득 의혹, 아들의 대기업 특혜 의혹,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은 광주 한복판에 불법 건물을 지어놓고 임대료를 챙겼는데 법적 제재를 받지 않았다"며 "당시 고위공직자로 있던 이 후보자의 조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로 이는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불법건축물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철거를 하거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데 유독 이 건축물만 부과가 안 됐다"며 "고위공직자로서 자기 관리가 전혀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불법건축물 존재 사실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해해달라"며 "(공동 소유한 아내의) 형제들을 설득해서 해당 건축물을 철거하고 더 나아가 땅 지분 또한 포기하라고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20대 국회의원 재임 기간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석진 한국당 의원은 "후보자는 국회 감사관실에 신고도 않고 작년 8월 전남대병원에서 특별강연을 했다"며 "강연료도 상한선 60만원을 훨씬 초과하는 96만500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은 "2016년 재단법인 동아시아미래재단 등기이사로 돼 있는데 아직도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국회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것 역시 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강연을 한 것은 맞다"며 "확인 후 신고가 안 돼 있다면 즉시 신고절차를 밟겠다. 강연료도 직접 수령한 것은 아니지만 확인해서 당장 내일이라도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채소가격안정제 등 선제적인 가격안정시스템을 확대하고 주산지별로 재배면적과 출하량을 조절하는 자율적 수급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쌀 생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목표가격을 재설정해 소득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구조적인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쌀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자가 현역 의원인 데다 상임위원회도 농해수위에서 활동해 온 만큼 각종 의혹에도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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